여름 상가집 복장 빅사이즈기성복이 구하기 어렵다면 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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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날 밤 늦게 전화를 줬던 친구와 이태원에서 만났어요.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인데 상가집 복장을 구하기가 어려워 서울까지 오게됐다고 합니다.맞춤으로 하기엔 시간이 너무 걸리고 빅사이즈기성복은 렌트도 안되고 파는곳도 없대요.이태원에 오면 바로 살 수 있다고 하니 월차내고 다음날 바로 올라왔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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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돌아가셨냐고 물어보니 저는 모를거라고 합니다.회사 동료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옷 사자마자 바로 내려가야한다고 해요.이태원에서 빅사이즈기성복하면 떠오르는 곳이 썬스타양복점이어서 그리로 갔습니다.수선까지 최단시간으로 빅사이즈를 살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제일 빠른 걸로 알고 있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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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장님께는 장례식장에 입고 갈 정장을 말씀드렸어요.날이 더우니 여름 상가집 복장으로 하시는게 좋다고 마소재 옷을 보여주셨는데친구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어두운 계열로 경조사 때 입을 수 있는 정장이 있는지를 물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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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리사이즈를 말씀드리니 바지를 찾아주셨는데 입어보니 약간 작은 듯 보입니다.그래서 한치수를 더 늘려서 옷을 입어보더니 이게 맞다고 하네요.혼잣말로 사이즈가 이렇게 늘었네 하며 살짝 놀라는 눈치입니다.업무상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 정도로 살이 쪘을 줄은 몰랐다고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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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지 구입하고 셔츠도 한 벌 구입을 했어요.그런데 상의를 사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을 합니다.여름 상가집 복장은 사실 상의까지는 입지 않아도 되거든요.또 다시 생각을 하더니 경조사가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지라 서울 온김에위아래 한 벌로 사는게 좋겠다고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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빅사이즈기성복 상하의를 전부 입어보더니 사이즈가 약간 큰거 같지 않냐고 묻길래저는 잘 맞은 듯 보인다고 했죠. 근데 친구는 좀 줄였으면 싶었나봐요.사장님이 핏수선하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수선해 드릴까요? 하시길래친구가 그렇게 해달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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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근처에 있는 커피숍으로 갔어요.일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고 합니다.서울에 한 번 올라와서 술 한 잔 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시간내서 꼭 올라온다고 하더군요.서로 근황을 주고 받다가 수선시간이 끝날 즈음 다시 양복점으로 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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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성된 옷을 입어보더니 너무 편하다고 하네요.여름 상가집 복장을 멋으로 입는 건 아니지만 맞춤처럼 움직임이 편해서 좋대요.빅사이즈기성복으로 싸게 잘 샀다고 다음에도 필요하면 또 와야겠다며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나왔는데차에 타면서 조만간 보자고 합니다. 올 해가 가기전 서울 한 번 올라올테니 그 때 한 잔 하자고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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